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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10만 명 회복’ 광주 동구, 주민 안정정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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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10만 명 회복’ 광주 동구, 주민 안정정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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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인구 10만 명을 회복하고, 10만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5년 10만 명 선이 무너진 이래 5년 만의 반등이다.


특히 자치구간 경계조정 등 인위적인 인구전입을 추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적인 인구증가는 동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원주민과 전입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의 인구는 지난 21일 기준 4만9709세대, 10만3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아파트에 입주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다. 오는 11월 8일까지 2336세대 입주가 완료되면 5377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광주시 전체 인구의 6.5%, 9만5000여 명까지 떨어졌던 동구 인구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단기적인 유인책보다는 장기적으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재개발 사업은 현재 동구 14개 재개발구역 중 10개소에서 준공완료 또는 건립공사 및 손실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구는 10개소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3000세대 약 3만3000여 명의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개발과 재개발 사업을 아우르면 수치상으로는 1만9000세대, 4만8000여 명의 인구유발효과가 있다.


하지만 원주민의 재정착, 지역전입 없는 실거주 등을 고려하면 순유입인구는 그보다 작은 3만여 명 선으로 2024년 무렵에는 전체인구 13만여 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10만 명 회복 이후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 국비 확보가 유리해져 주민 숙원사업 해결,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2년간 10만 명을 유지할 경우 서기관(4급)으로 하향됐던 부구청장 직급은 부이사관(3급)으로 다시 상향 조정되고, 조직 규모도 항시적으로 4개국을 운영할 수 있다.


이는 자치구 위상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교부금과 지방세입 증가 등의 부수효과도 있다.


이에 발맞춰 동구는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확대’를 위해 원주민과 전입인구 모두가 원만히 뿌리내릴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등 분야별 지원 대책을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일환으로 최근 차례로 문을 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궁동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시설 3곳은 주민들과 예술가, 마을활동가가 모이는 소통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민편익사업의 대표시설로 꼽히는 ‘구립복합공공도서관’은 오는 2022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센터, 영유아플라자, 청소년문화의집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만족시키는 생활SOC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최근에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건립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인가구, 신혼부부, 예비부모,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장려정책과 고령화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늘어가는 1인가구 시대를 맞아 광주 자치구 최초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이미 6월말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임신·출산·육아 등 각 생애주기에 맞는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동구는 광주·전남 자치구 중 최초로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는 등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2%를 넘어서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와 소통경로당, 백세학교, AI돌봄로봇 ‘효돌이’ 지급 등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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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오랜 공동화의 늪에서 빠져나와 광주의 미래먹거리가 될 문화관광도시로 차츰 변모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입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행으로 지속가능도시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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