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글로벌 통신 SW 점유율 1위

지난해 시장 규모 669억 달러
노키아 45억 달러로 1위 차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노키아가 글로벌 통신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 메이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통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에서 노키아의 점유율이 약 45억 달러(한화 약 5조260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 성장한 669억 달러(한화 약 78조3000억원)다.

노키아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다중 네트워크, 멀티 벤더 기반의 CSF(Common Software Foundation) 용도로 설계돼 공공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적화해 통신사업자들에게 광범위한 운영 유연성을 제공한다.

노키아는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2017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소프트웨어 제품 기준 1위, 2018년에서는 통신 SW·서비스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래리 골드먼 애널리시스 메이슨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책임연구원은 "노키아가 다시 2019년 통신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부분적으로는 네트워크 가상화와 같은 고성장 영역에서 노키아의 리더십이 성과를 거뒀고 노키아가 거의 모든 통신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스카 고티 노키아 소프트웨어 사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노키아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설계하는 방법의 핵심이다. 이것이 바로 노키아 CSF(상의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을 태동시킨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