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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ABC]'네 마녀의 날'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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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ABC]'네 마녀의 날'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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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파생상품시장에서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말한다.


일년 동안 3월과 6월, 9월,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올해는 벌써 세 번째 '네 마녀의 날'이 지나갔다.


통상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다. 특히 장막판 시간에 큰 변동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증시 하락을 가져오면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표현을 쓴다. 이 때문에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쿼드러블 위칭데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파생상품과 관련해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예를 들면 선물은 만기가 되는 날인 미래 날짜에 얼마에 거래할지 미리 정하는 거래 방법을 말한다. 현재 가격과 미래 가격 간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남기는 투자법이다.



이렇게 현물과 선물간 가격차를 이용한 매수차익잔고 또는 매도차익잔고 물량이 네 마녀의 날에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치 못한 주가 급등락을 불러온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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