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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니테스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최고 수준…2023년 영업익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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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니테스트가 강세다.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문형 혹은 벽 부착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25분 유니테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25.49%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만3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반투명하고 가벼워 건물 벽면이나 유리창 등 건물 외장에 부착이 가능한 태양전지다.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부족하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대규모 기업형 태양광 발전과 달리 비용이 싸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각 가정에서도 쉽게 발전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장점을 고려해 정부는 법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업계는 창문형 혹은 벽 부착형 태양광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11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의 광전변환 효율을 14.8%까지 끌어올려 Sub-module(200~800cm²)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과는 달리 유연한 소재로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곡면 등에 부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반투명하므로 기존 실리콘태양전지 위에 적층해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창호용으로 활용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은 물론 차량 일체형 발전(VIPV)도 가능하다. 유니퀘스트는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면 기존 태양전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파나소닉이 효율 16.1%를 기록해 순위가 엎어졌다"면서도 "사업화에 필수적인 PSC 대면적 생산기술 1~2위를 다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SC 셀은 실리콘 셀 대비 가격이 10~33% 수준이고 광전효율은 대등하다"며 "유니테스트는 개별적으로 텐덤 태양전지상업화를 위해 연구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유니테스트가 올해 매출액 1527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하고 이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2023년에는 매출 6738억원 영업이익 180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 회복과 PSC 매출이 새롭게 더해지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 PSC 시장에서 유니테스트가 점유율 2%를 기록한다는 가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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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니테스트는 사업화에 필수적인 PSC 대면적 생산기술을 보유한 데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술 수준을 갖췄다"며 "2023년 전 세계 PSC 모듈 시장은 14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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