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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원 빅딜'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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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원 빅딜'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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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국내 최대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의 인수를 마무리짓고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1일 이사회를 열고 EMC홀딩스의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 체결 등의 안건을 결의하고 어펄마캐피탈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건설은 이에 따라 어펄마캐피탈이 보유 중인 EMC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1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매매대금은 추후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SK건설은 보유 자금과 인수금융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SK건설은 EMC홀딩스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본입찰에 대형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SK건설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비가격적 조건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ㆍ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직접 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SK건설은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시설 개발 등 기존 플랜트 및 인프라 현장과 접목한 신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SK건설은 새로운 글로벌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폐기물 처리 수요가 높은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MC홀딩스 사업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만큼 각 지역 중소 비즈파트너사(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금융?기술?교육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극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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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본격적으로 친환경사업을 영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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