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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갤럭시Z폴드2 판매 호조 예상…부품株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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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에도 양호한 판매 전망"
KH바텍, 이녹스첨단소재, 비에이치 거론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모델이 공개되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NH투자증권은 갤럭시Z폴드2가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부족한 점으로 보완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견조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Z폴드2는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999달러(한화 240만원)로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하드웨어 스펙 변화는 커버와 메인 디스플레이가 각각 6.2인치, 7.6인치로 전작인 4.6인치, 7.3인치 대비 확대됐다. 또 힌지 강화를 통해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모드가 탑재됐다. 펼쳤을 때 전면 카메라를 포함한 베젤이 매우 얇아져 몰입감도 더 커졌다. 추가적인 하드웨어 특징으로 후면에는 12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 전면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고 배터리는 전작보다 소폭 증가한 4500mAh가 들어갔다.


 NH證 "갤럭시Z폴드2 판매 호조 예상…부품株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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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가격이 비싸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실제론 전작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는 관련 국내 부품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힌지 강화에 따른 관련주로는 KH바텍파인테크닉스가 거론된다. 펜 기능 탑재 위한 디지타이저 채용 확대로 비에이치이녹스첨단소재의 수혜도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지면서 디케이티,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의 실적 상승도 예상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은 비싸지만 기존 스마트폰 대비 효용성이 탁월하고 지금 시점에선 이와 견줄만한 경쟁제품이 없다”며 “커버 디스플레이 확대와 베젤이 얇아지는 등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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