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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주문 역대급 폭증…품절사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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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 폭주
3월 이후 역대급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주문 역대급 폭증…품절사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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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이 겹치며 온라인 신선식품 마켓 배송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3월 이후 최다 주문량을 기록하면서 공급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오전 10시 기준 '샐러드판다 병 샐러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 900㎖' '노르웨이 생연어회 120g' '바븐 완도 전복' '비비고 도톰한 삼치 구이' 등이 모두 품절된 상태다. '컬리스 맥앤치즈'와 '테이스티도쿄 소고기 카레'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들도 판매가 조기 마감됐다.


같은 시각 식품 전문몰 오아시스마켓에서도 '무농약 청경채(100g)' '무농약 부추(200g)' '요미요미 유기농쥬스' '상하목장 유기농 저지방우유' 주문이 조기 마감됐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 외출하기가 꺼려져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에서 장을 봤는데 상당수 제품이 품절된 상태"라며 "재고가 채워져도 이른 아침에 주문하지 않으면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앱으로 장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식품 전문 온라인몰들의 주문량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기 시작한 광복절 대체 휴일(17일) 이후 폭주하고 있다. 대면 소비를 꺼리는 주부들이 늘면서 집 밖 외출을 자제하고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마켓컬리는 지난 16~30일 기준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 대비 20%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155% 늘었다. 올해 최대 주문량을 기록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지난 3월보다 많은 주문고를 올렸다.


유기농 식품 전문몰 오아시스마켓에도 주문이 몰리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매출은 지난 15~30일 매출이 전달 대비 35%, 전년 대비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과 공산품 전반에 주문이 몰리면서 일별 주문 건수도 당초 8000~9000여건에서 1만여건까지 늘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일 배송 가능한 물량을 넘어 조기 주문 마감도 불가피하게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당일 주문량이 익일 새벽배송이 가능한 수를 넘어설 경우 조기 주문 마감을 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조기 주문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주문 역대급 폭증…품절사태 속출


신세계 계열 통합몰 에스에스지(SSG)닷컴에서는 이달 16~30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5% 늘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전국 마감률이 평균 98%에 달해 적정 재고량을 초과한 주문이 이어졌다. 최근 평균 주문 마감률 90~95%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고량이 한정돼 있는 새벽배송도 30일 오후에 31일 새벽배송분이 일제히 마감됐다. 이날 기준 다음 날인 9월1일 배송 물량도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주문이 공급량을 뛰어넘으면서 재고 관리와 상품 배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SSG닷컴 관계자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일 처리 주문 건수에 제한이 있으나 상품 재고 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도 "주부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주말에만 매출이 전주보다 40%가량 늘었다"며 "상품 피킹 작업 등 물류 전반에 필요한 인원을 매일 10여명씩 채용하는 등 고용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신선식품업체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매장은 없지만 물류센터가 문제로, 센터 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각각 지난 28일 협력 배송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배송센터 일부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해당 확진자는 낮에는 경기 김포에 위치한 SSG닷컴의 '네오003'에서 근무했으며, 밤에는 마켓컬리 새벽배송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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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바로 다음 날인 30일 또 한 번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냉장 2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폐쇄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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