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 건축학과 김억중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 교수는 대전지역 대표 건축가로 손꼽히기도 한다.
27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날 김 교수는 이광섭 총장을 만나 건축학과 발전명목으로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로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이다. 이를 통해 김 교수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릴레이’ 21호 기증자로 등록됐다.
김 교수는 대학 교수이기 이전에 건축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대전 아주미술관(설계), 유성 문예회관, 대화동천주교회, 엑스포남문광장 무빙쉘터 등이 김 교수의 손에서 탄생한 주요 건축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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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이광섭 총장은 “김 교수는 그간 건축과 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며 한남대를 빛내 왔다”며 “퇴직을 앞두고 김 교수가 전달한 기부금은 앞으로 대학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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