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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연간 성장률 0.1% 목표 유지, 역성장 면하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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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외신기자 간담회'…재정·4차 추경·성장률 등 언급

홍남기 "연간 성장률 0.1% 목표 유지, 역성장 면하면 선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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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해서 당초 예상한 올해 성장률(0.1%)이 변동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OECD는 지난 11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상향 조정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역성장을 하지 않으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6월 전망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팬더믹이이 하반기에 진정된다는 전제를 깐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추경을 하지 않고, 예비비 등을 통해 충분히 충당 가능하다"며 "국고채무 부담행위라는 것이 있는데, 올해 1조 정도가 있어 이를 통한 뒷받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고채무 부담행위는 국가가 예산 확보 없이 차년도 채무를 미리 부담하는 행위로 사전에 국회 의결을 받은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 아울러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선 "내년에도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재정으로 국가채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속도에 대해서는 유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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