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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증산 3개단지 청약경쟁 치열…특별공급에만 2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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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 안돼 눈치싸움 전망

수색·증산 3개단지 청약경쟁 치열…특별공급에만 2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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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ㆍ증산뉴타운내에서 공급된 3개 단지 특별공급에 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14일 실시되는 1순위 청약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3개 단지는 당첨자공고일이 같아 중복청약이 불가능한 만큼통장 가입자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수색ㆍ증산뉴타운내 DMC센트럴자이ㆍDMC아트포레자이ㆍDMC파인시티자이 등 3개 단지 특별공급에는 총 2만1974명의 신청했다. 특별공급물량이 478가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률이 45.9대1에 달한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곳은 DMC센트럴자이였다. 183가구에 1만2209명이 신청, 평균 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아트포레자이는 124가구에 4831명, DMC파인시티자이는 171가구에 4754명이 각각 신청했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DMC센트럴자이의 경우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ㆍ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걸어서 5분거리의 역세권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개 단지가 청약자격이 제한된 특별공급에서도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로또'로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개 단지의 3.3㎡당 평균 일반분양가가 1992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훨씬 낮아 당첨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가 59㎡는 4억~5억원, 84㎡는 6억~7억원대 중반인 반면 6월 입주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 59㎡는 지난달 18일 10억원 이상에 매매되기도 했다. 분양가가 모두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많은 청약자가 몰린 이유로 꼽힌다.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신혼부부 신청이 유독 많았던 것도 이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DMC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체 1만2209명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이 1만명을 넘었다.



3개 단지는 14일 서울거주 1순위 청약을 받은 후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공고일이 같으면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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