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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트루윈, 2분기 영업이익 19억… “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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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이 사업다각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트루윈은 올 2분기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9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 실적도 성장했다.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1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트루윈은 이번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열영상 카메라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방역 필수 용품인 열영상 카메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트루윈의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는 시중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빠르게 유통망을 확보한 것이 손익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트루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열영상 카메라 판매량이 늘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기존 사업인 자동차 센서 부분도 코로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루윈은 열영상 카메라 자체 브랜드 'Thermo_B(써모비)'를 출시했다. 정부기관 및 관공서 공급을위해 조달청의 업체등록을 마치고 일반 소매 및 B2B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카메라 완제품과 센서 칩 및 카메라 모듈 공급까지 진행해 3,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트루윈은 가시적인 사업적 성과 외에도 재무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30% 정도다. 200억원 규모의 BW 발행으로 일시적으로 상승 요인도 있었으나 기존 CB 상환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행사시 채권 대용 납입 등으로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발행했다가 재매입했던 전환사채 80억원도 최근 권리말소를 시켜 주식전환으로 인한 주식가치 희석 위험도 제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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