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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계획 키포인트]⑤F-15K도 AESA 레이더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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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F-15K 등 주력전투기 4.5세대급으로 성능개량
모듈만 1088여개로 1000여개 표적을 동시 탐지ㆍ추적

[중기계획 키포인트]⑤F-15K도 AESA 레이더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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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가 KF-16,F-15K 등 주력 전투기에도 다중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하기로 했다. KF-16,F-15K를 4.5세대급 전투기으로 성능개량 하겠다는 의미다.


10일 국방부는 향후 5년 동안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책정한 소요재원은 300조7000억원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해 첨단전력을 증강하는 방위력개선분야에서는 100조1000억원을, 국방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로는 200조 6000억원을 배분했다.


최근 시제품이 개발된 AESA 레이더는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며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현대 공중전 개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일 AESA 레이더 제작업체인 방산기업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시제품 출고식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2014년 KF-X에 입찰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스텔스전투기를 선정하면서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4대 핵심기술(AESA레이더, 적외선탐색 추적장비,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전자파방해장비)의 이전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돌연 미 의회에서 해당 기술의 이전을 금지했다. 이에 국내 방산업계는 4대 핵심기술을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국산 AESA 레이더에는 5㎜ 크기의 모듈 1088여개가 박혀있다. 눈만 1088개인 셈이어서 한번에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ㆍ추적할 수 있다. 모듈 한개의 단가는 4500만원으로 자동차 1대 값이다. 해외에서 수입하면 8000만원 이상이어서 국산화로 인해 절반의 예산을 아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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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35의 AESA 레이더는 약 1200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전투기의 레이더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 현재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 정도가 AESA 레이더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AESA 레이더는 올해말 공중시험에 들어간 이후 2023년부턴 KFX 시제기에도 장착해 최종 시험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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