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총 36만9000t으로 전년 동기(38만 7000톤)에 비해 4.6% 줄었다.
주요 어종별로는 갈치가 2만t, 전갱이류 1만4000t으로 각각 생산량이 94.2%, 76.9% 늘었다. 반면 멸치와 오징어, 고등어, 청어, 참조기, 꽃게, 붉은대게, 가자미류 등은 전년 수준을 보였고, 아귀(-40.4%)와 삼치(-23.5%)는 생산량이 감소했다.
갈치는 겨울철(1~3월) 연근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기가 3월까지 이어졌다. 통상 1월 이후에는 어한기에 들어가지만 올해는 3월까지 성어기 수준의 생산량이 유지된 것이다. 또 봄철(5~6월) 동중국해의 온난한 해양환경(0~1℃↑)이 지속됨에 따라 어군의 북상회유가 활발해지면서 동중국해(제주주변) 및 서해 남부해역으로 몰려드는 어군이 증가했다.
전갱이류는 최근 자원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겨울철 제주 주변해역과 봄철 경남, 경북 연안에서 순조로운 어황을 보였다.
반면 아귀는 1~4월 동안 수산물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조업활동이 축소돼 생산이 부진했다. 또 5~6월에는 경북 연안에서 전·평년 대비 1~3℃ 높게 형성된 수온의 영향으로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여드는 어군이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감소했다. 삼치는 주업종인 대형선망어업에서 어군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고등어와 전갱이류를 주로 조업함에 따라 생산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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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1조7248억 원)보다 3.6% 증가한 1조7873억원으로 집계됐었다. 어종별로는 갈치와 전갱이류, 고등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1%, 70.3%, 35.5% 증가했다. 멸치와 오징어, 참조기, 붉은대게, 꽃게, 가자미류, 아귀 등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청어와 전어, 삼치는 전년 대비 각각 30.7%, 28.2%, 22.6% 감소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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