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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정은지·오하영 재계약 고민 "데뷔 10년차... 더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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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정은지·오하영 재계약 고민 "데뷔 10년차... 더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오하영이 출연해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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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오하영이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정은지와 오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올해로 에이핑크 데뷔 10년차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마의 7년차라고 하는 시기가 지났고 앞으로 하면 더 오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재계약할 때 돈을 좀 많이 받았냐"라고 묻자 정은지는 "조건보다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 재계약했던 이유였다. 다른 회사로 가면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못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내가 계약을 잘한다. 프로 농구가 10팀이 있는데 내가 그 중 6팀에서 뛰었다. 6팀과 계약을 한 사람이다"라며 "여러분이 10년 동안 끈끈하게 뭉쳐서 이 팀을 유지하려고 해왔던 게 아니냐. 그러면 이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영리하게 재계약을 준비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멤버들이 같이 할 건지에 대한 마음, 서로 원하는 조건, 소속사에 대한 만족감 등 미리 가이드라인을 잡아놔야 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팀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서로 얘기가 안 맞으면 팀의 힘이 약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은지는 서장훈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차려보시는 게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서장훈이) 얼마나 깐깐한 줄 아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자 마라. 천원 한 장에도 팀을 옮기는 사람이다. 의리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머리도 좋고 냉정하고 현실적이다"라며 "만약 너희 노래가 별로면 바로 별로라고 해줄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은지는 에이핑크가 10년 간 팀을 유지해온 비결에 대해 "예전에는 일부러 친해지려고 한 적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멤버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 지나치게 관심을 주는 것 보다 바라봐주고 적당한 거리로 챙겨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활동할 땐 팀이지만 결국 개인이 아니냐"라며 "한발 떨어져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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