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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산 앱 47개 추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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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인도가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앱) 차단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틱톡과 위챗 등 앱 59개를 금지한데 이어 47개 앱을 추가로 차단했다.


28일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가 중국산 앱 47개의 자국 내 사용을 추가로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59개 중국 앱에 대한 금지령이 내려진지 거의 한달 만에 나온 조치로 지금까지 인도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진 중국산 앱은 106개에 달한다.


당국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중국산 앱의 추가 금지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조치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며 중국산 앱의 추가 차단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인도는 중국산 앱이 인도의 주권·안보·공공질서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앱 사용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인도군과 중국군의 국경 유혈 충돌 이후 본격화된 중국산 앱 차단 조치라는 점에서 인도의 '보복성'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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