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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제쳤다…코로나19 대응 여론조사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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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미국 국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을 더 신뢰한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


미국 ABC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공동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4%로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34%)보다 20%포인트 높게 나왔다. 이는 약 4개월 만에 같은 조사에서 지지율이 완전히 뒤집힌 결과다.


앞서 ABC와 WP는 지난 3월25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45%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43%)을 근소하게 앞선 바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뿐만 아니라 범죄와 치안 및 인종 관계 분야에서 각각 50%, 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2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여왔던 경제 분야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 석 달 만에 지지율 격차를 8%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지지율은 3월 25일 50%에서 7월 15일 기준 47%로 감소한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같은 기간 42%에서 45%로 상승했다.


'오늘 미국 대통령선거가 개최된다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중 누구를 뽑겠느냐'로 조사한 전체 지지율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54%로 트럼프 대통령(39%)을 1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유, 무선 전화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5%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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