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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은 '그린스마트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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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6일 "한국판 뉴딜의 정신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사업 하나만 말씀드리면 '그린스마트스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 뉴스공장'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린스마트스쿨이란 전국 초중고 학교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하고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과제로, '그린 뉴딜'에 해당하는 태양광, 친환경 단열재 설치와 '디지털 뉴딜' 관련 교실 와이파이 설치, 교육용 태블릿 PC 보급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5조3000억원(국비 1조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련 일자리도 4만2000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에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이 5700개, 45년 이상 된 건물도 2800개가 넘는다"며 "기존 (개조작업) 속도로 가면 20년쯤 걸리는데, 이를 5년으로 당겨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의 예산만으론 부족해 국고를 30% 지원한다"며 "풍부한 민간의 유동성이 참여할 수 있는 민자까지 끌어들여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디지털·그린화(化) 하자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학교 건물) 자체에서 에너지를 다 충족하거나,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놓고 아이들이 쾌적하게 (공부하고) 저탄소경제를 지향하는 학교 건물을 짓자는 것"이라며 "그린스마트스쿨이 우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집약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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