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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캔털로프 멜론으로 신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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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멜론보다 30% 높은 가격에 농가 소득 증가 기대

곡성군, 캔털로프 멜론으로 신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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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건강에 좋은 기능성 과채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이 농업 소득을 높일 새로운 작물로 항산화 기능성 캔탈로프 멜론을 시범 재배해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가치가 상승할 새로운 작물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눠 기능성 멜론 시범 생산의 방향을 캔탈로프 멜론 생산으로 정했다.


시범 재배에는 곡성군 이슬머믄멜론공선출하회원들 주축으로 6 농가가 참여해 0.4ha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여름이 되자 올 4월부터 재배를 시작한 곡성 캔탈로프 멜론이 출하되면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캔털로프 멜론은 특유의 머스크향과 부드러운 아삭함이 특징이다. 곡성군의 특산물인 얼스계열 멜론과 재배방식에도 큰 차이가 없어 생산도 쉽다. 따라서 곡성군은 향후 캔털루프 멜론이 농업 소득을 더욱 높일 새로운 작물로 주목하고 있다.


캔털로프 멜론은 프랑스 아비뇽지방의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포도주, 코코아와 함께 프랑스에서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각종 가공식품 및 보조식품의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캔털로프 멜론이 유럽지역에서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이유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천연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로 인한 신체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농가 입장에서도 같은 시기 수확하는 일반 멜론보다 1.3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 기능성 멜론을 재배한 곡성읍 대평리 서동환 씨는 “캔털로프 멜론은 재배하기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였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와 공선회원들의 도움으로 재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수확의 소감을 전했다.


조현자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캔탈로프계 멜론이 일반 얼스계에 비해 비료 흡착력이 좋고, 지력이 받쳐주는 곳에서 재배가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작장해 개선과 지력 증진을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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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곡성 캔털루프 멜론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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