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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골고루 성장…북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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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규모 큰 북미, 평균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률보다 높아
인도는 2.5배 성장…아직 3%에 불과하나 성장 가능성 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골고루 성장…북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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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북미와 인도 시장이 성장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스마트워치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고 전 지역에 걸쳐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스마트워치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는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3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남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중국은 17%, 그외 아시아 지역은 11% 성장했다.


특히 인도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14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에서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스마트폰과 비교해 5%에 불과하고 아직 성장궤도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헬스·피트니스 기능과 디자인이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북미,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사례를 통해 경험했던 것처럼 점차 중국, 인도를 비롯한 기타 아시아 지역 등으로 점차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많이 위축돼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이었으나 하반기 시장은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다음달 출시가 예정된 삼성의 갤럭시 워치3는 전작에 탑재됐던 헬스 관련 기능들을 확대하고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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