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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격론은 오후부터…'윤석열 사단' 지검장들 대검 방문
최종수정 2020.07.03 12:04기사입력 2020.07.03 12:04
진짜 격론은 오후부터…'윤석열 사단' 지검장들 대검 방문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할지 여부가 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전국 고검장과 검사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추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은 이날 대검 청사로 들어서는 검찰 관계자들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논하는 이번 전국 검사장 회의 진짜 무대는 오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윤 총장의 측근 검사장들이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대검찰청에는 오후 2시에 수도권 지검장들이 모여 회의하고 오후 4시에는 지방 지검장들이 모일 예정이다.


오후 4시 회의에는 박찬호 제주지검장(전 대검 공공수사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전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비롯해 문홍성 창원지검장(전 대검 인권부장), 노정연 전주지검장(전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이 대검 회의실을 찾는다.

이들은 윤 총장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의중을 잘 알고 있을만한 인사들로 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 회의 정당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높다.


윤 총장과 갈등을 빚으며 이번 사태를 초래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오후 2시 회의에 출석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검으로부터 참석 공문은 전달됐지만 실제 이 지검장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 지검장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지난 2월 대검 회의실에서 벌어졌던 풍경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총선 수사를 앞두고 전국 검사장들이 모인 회의에서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이 지검장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자들을 기소하라"는 윤 총장의 지시를 거부한 것을 두고 다른 검사장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 지검장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검언유착 관련 수사 상황이 윤 총장에게 보고되는 대신 추 장관에게 직보되고 있다는 비판도 검찰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어, 윤 총장에게 항명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온 이 지검장에 대한 비난성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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