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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찰 관련 코로나19 환자 19명으로 늘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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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광륵사·금양빌딩·설명회 한 집단 분류
의정부 아파트·옥천 부품업체서도 집단감염

광주 사찰 관련 코로나19 환자 19명으로 늘어(상보) 1일 오전 입원 환자 중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 한 병원 주변에서 중앙동주민센터 직원과 지역방역반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지역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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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광주 광륵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은 금양빌딩, 암호화폐 설명회 관련 전파와 한 집단으로 분류됐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25명, 경기에서 7명이다.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3개 가구 주민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와 이 환자의 가족 1명, 같은 동에 사는 주민 4명이다.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각 가구간 따로 모임을 가진 건 아니며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그간 같은 아파트에서 이웃주민간 전파된 사례는 종종 있었는데, 주로 확진자와 따로 모임을 갖는 등 밀접한 접촉이 있어 전파가 일어났었다.


충북 옥천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환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와 그의 가족 1명, 직장동료가 4명, 교인과 그 가족이 3명, 교인가족의 친구 2명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새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14명으로 카자흐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이라크가 3명,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각 1명씩이다.


대전에 있는 초등학교 교내 전파 의심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교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교내 전파'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족 간 전파로 초등학생 1명이 감염됐고 그 초등학생과 학원에서 접촉해 (확진된) 1명, 같은 반 학생 1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전수검사가 진행중이어서 그 결과를 보고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같은 반 (확진)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 확진환자와 친밀한 사이였기 때문에 이 학생으로 인한 전파로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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