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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신예 현악 연주자들의 릴레이 공연 '현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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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오부터 3개 공연 잇따라 열려

재능있는 신예 현악 연주자들의 릴레이 공연 '현악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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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젊고 재능 있는 현악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2020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 공연이 오는 8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정오부터 하루에 3개 공연이 열린다. 정오에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연주하는 '바흐의 아침', 오후 3시30분에 20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이정현의 '첼로 리사이틀', 오후 7시30분 현악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이는 '현악본색' 무대가 마련된다.


'바흐의 아침' 공연에서는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연주하며, 노부스 콰르텟 멤버를 역임하고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비올라로 들려준다.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5위에 입상한 강승민이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을 연주한다. 김동현, 이승원, 강승민은 바흐가 건반악기를 위해 작곡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현악 연주로 들려준다.


'현악본색' 두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정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했고 한국에서 오랜만에 독주회를 한다. 이정현은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세이의 '4개의 도시'를 연주한다. 4개의 도시는 세이가 터키의 4개 도시(시바스·호파·앙카라·보드룸)에서 영감을 얻어 터키 음악의 전통과 서구의 첼로 소나타 형식을 접목시켜 만든 작품이다.


이정현은 또 북한 바이올리니스트 백고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아리랑 변주곡'을 첼로로 연주하며,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가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독일에 대항해 프랑스의 정신을 담으려고 했던 '첼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로 소비에트 정부 아래 예술활동이 억압받는 시기에 인간의 자유로운 감정을 풀어내고 있는 작품인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이정현은 201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현재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으로 게리 호프만을 사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5년 안다 게자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앤드류 타이슨과 협연한다.


'현악본색'의 마지막 공연에서는 8명의 현악 연주자들이 독주로 시작해, 2중주, 3중주, 8중주로 확장되는 현악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이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가 작곡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을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헨델/할보르센 '파사칼리아'를 2중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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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 트리오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베를린 오퍼 비올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이서현, 첼리스트 이호찬 삼남매 연주자는 베토벤의 '현악삼중주를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이어 현재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합류해 쇼스타코비치 '현악8중주를 위한 2개의 소품'과 닐스 가데의 '현악 8중주'를 연주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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