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 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16일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6월 학평은 애초 오는 18일 고등학교 1학년생과 2학년생이 함께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2는 16일, 고1은 18일로 분리해 치르게 됐다.
16일 치러지는 6월 학평은 올해 첫 고2 오프라인 모의고사다. 지난 4월24일 실시된 3월 모의고사는 등교 수업 연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러졌고, 지난달 21일 시행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모의고사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 걸쳐 시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수학은 가·나형 구분 없이 공통유형으로 치러지고 탐구영역도 사회·과학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 오전 8시40분~10시(80분) △2교시 수학영역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10분(100분) △3교시 영어영역 오후 1시30분~2시40분(70분)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오후 3시10분~4시52분(102분)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라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0분 늘어난 70분으로 변경됐다.
지금 뜨는 뉴스
이번 모의고사 표준점수·백분위 등급 등 개인별 성적은 오는 7월6일 각급 학교를 통해 제공된다. 한편 시험 종료 후에는 EBSi 및 주요 입시업체가 영역별 예상 등급컷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