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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플랜 내놓은 KT…"자회사와 동반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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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해진 중장기 성장 방향…2022년 매출액 19조원 이상·영업이익 1조원 달성 목표

중장기 플랜 내놓은 KT…"자회사와 동반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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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KT가 중장기 플랜을 내놓으면서 본격 성장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5일 KT 종가는 2만5300원이다.


KT의 경우 본사와 자회사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무선 사업의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IPTV, 스카이라이프, 나스미디어 등 미디어 사업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BC카드와 합쳐진 케이뱅크도 핀테크 영역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등 본사와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어우러질 것으로 판단한다. 밸류에이션 뿐만 아니라, 가입자당 가치, 보유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KT는 2008년 KTF와의 합병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통신산업 내 경쟁력 약화와 실적 부진, 기업 가치 감소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선매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유선전화의 매출 둔화세도 약화돼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감소했다.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 내에서 1위를 유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중장기 방향성은 분명해졌다. KT가 발표한 중기 배당정책 및 경영목표를 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배당정책은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며 최소 지난해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100원이다. 2022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19조원 이상 및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16.3% 성장하는 수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는 중기 배당정책 및 경영목표 발표를 통해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됐으며,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됨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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