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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2개 도시·156명 연사가 23시간 무관중 화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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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CAC 글로벌 서밋' 유튜브 조회 1000만뷰 돌파
박원순 시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개방·협력·연대' 강조

세계 42개 도시·156명 연사가 23시간 무관중 화상회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퓰리처상 수상작 '총·균·쇠'의 저자이자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와 '코로나 이후 사회 대전환'을 화두로 대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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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닷새간 진행한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이 유튜브 영상(국문·영문)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회의 영상은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2000만뷰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세계적인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가 90여분 간 진행한 대담 세션은 105만뷰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보였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1일부터 5일까지 '도시정부 시장회의', 기후·환경 등 분야별 세션, 저명인사 대담, 종합대담 등 총 15개 세션이 무관중 화상회의로 모두 1355분, 약 23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시정부 시장회의에는 42개 도시가 참여했고, 전체 일정 중 국내 전문가 70명, 해외 전문가 86명 등 총 156명의 연사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카타르 국영방송 알자지라, 터키 공영방송 TRT, 스페인의 Agencia EFE 통신사, 프랑스의 르몽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10여개 외신 매체도 현장을 찾아 취재하고 박 시장을 인터뷰했다.


박 시장은 행사 마지막 날인 5일 종합대담 연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엄중한 시대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지만 그래서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며 ▲생태문명의 대전환 ▲로컬의 귀환 ▲스타트업 르네상스 ▲공공의 혁신과 개방 ▲개방과 협력, 연대라는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서울은 여전히 개방과 협력, 연대의 깃발을 들겠다"며 "대전환의 시기, 세계와 인류에게 닥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표준도시, 표준국가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담대하게 준비하겠다. 주저 없이,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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