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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2곳, NATO 조달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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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 기업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조달청(NSPA)이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처음으로 참여해 100만 유로 규모의 낙찰에 성공했다.


4일 외교부는 최근 2개 기업이 지난해 NATO 조달청이 입찰 공고한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 입찰에 참여해 일부 품목을 조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ANATF는 아프가니스탄 군(軍) 전력 강화를 위해 2006년 설립된 기금으로 미국이 운영하고 NATO가 집행한다. 한국 정부도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기금에 재정 기여를 해왔다.


외교부는 그간 ANAFT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NATO측과 협의하는 한편 관련 사업내용과 입찰절차를 안내하는 등 관심기업들의 입찰참여를 지원해 왔다. 2018년 이전까지는 NATO 회원국 기업들만 ANATF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NATO와 협의를 거쳐 2018년부터는 우리 정부가 재정기여한 신탁기금 사업에 대해 우리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또한 우리 관심기업들에게 ANATF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NATO 조달시장 참여 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입찰 참여를 지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들의 이번 NATO 조달사업 최초 참여 및 낙찰은 우리의 NATO 조달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NATO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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