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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홍우빌딩 관련자 4108명 검사 확진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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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발 감염 지역사회 확산 차단 위해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긴급 설치...5월30일 701건, 31일 443건, 6월1일 197건 검사 등 총 1341건 음성... 여의도 홍우빌딩 관련자 총 4108명 전체 코로나19 검사 … 전원 음성

여의도 홍우빌딩 관련자 4108명 검사 확진자 '0'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설치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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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확진자가 발생한 여의도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며 앙카라공원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총 1341건의 검사를 해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역학조사 및 방역행정에 착수, 24일부터 28일까지의 확진자 방문 동선 전체 방역을 완료했다.


또 현장 실사를 통해 25일부터 27일까지 홍우빌딩을 드나든 방문자 전체 명단을 확보, 증상 유무 관련 없이 원하는 사람 4108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구의 선제적 대응 사례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뿐 아니라 구는 홍우빌딩 관련 검사 대상자가 폭증함에 따라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긴급히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설치를 추진, 장소 물색과 장비 조달부터 설치 완료까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해냈다.


그 결과 30일 오전부터 여의도 앙카라공원에 검체 검사 부스 3개를 포함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홍우빌딩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앙카라공원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0일 701건, 31일 443건, 6월1일(정오까지) 197건이다. 합치면 총 1341건에 달함에도 불구,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홍우빌딩 관련 검사 희망자 전원이 검사를 완료한 데 따라 앙카라공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6월1일 낮 12시까지 운영한 뒤 철수, 기존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을 합쳐 5개 선별진료소 운영 체제로 복귀했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여의도 홍우빌딩 내 학원 강사와 그 가족이 쿠팡 물류센터 직원을 통해 감염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여의도 홍우빌딩 관련자 4108명 검사 확진자 '0'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학원 확진자 발생 이후 민·관 협력 24시간 비상체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 감염을 차단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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