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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1층 '500만 그루 나무심기 현황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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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축구장 60개 면적에 130만 그루 식재…올해 47만 주 목표...식재 수량, 목표 달성률, 미세먼지 저감량 등 표시, 주민과 공유

마포구청 1층 '500만 그루 나무심기 현황판' 설치 500만 그루 나무심기 현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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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구 역점사업의 하나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정보를 공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구청사 1층에 사업 현황판을 설치했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는 구 전체를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단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마포구의 대표 녹화사업이다.


구 전역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민·관·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 3월30일 기준 축구장 60개 규모인 총 43만㎡ 면적에 130만 그루(목표의 26%)의 나무를 심었다. 이 중 공공부분에 약 75만 주, 민간부분에 약 55만주 가량이 심어졌다.


구는 올해에만 총 4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2027년까지 총 500만 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추진 중인 나무심기 현황을 주민들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최근 구청사 1층 로비에 현황판을 설치했다.


현황판은 구가 현재까지 식재한 나무 수량과 500만 그루 목표 대비 달성률, 식재된 나무가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량 및 탄소 저감량 등의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마포구의 나무심기 사업은 공동체 나무심기, 가로녹지 확충,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 분야 나무심기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민감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포구 내 모든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아파트 측벽 녹화, 움직이는 공원 조성, 녹색그늘 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용 반려나무 가정 보급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이 과정에서 공기청정숲 조성 및 유지관리 분야에 필요한 직·간접 일자리 약 50만 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포구가 목표로 한 나무 500만 그루는 ▲1년 동안 노후 경유차 1만600대가 내뿜는 미세먼지의 정화 ▲에어컨 400만 대(15평형)가 5시간 동안 내뿜는 열을 낮추는 효과 ▲성인 350만 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이 미래를 심는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미관 향상, 열섬현상 완화 등 수목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고 전국적인 모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청 1층 '500만 그루 나무심기 현황판' 설치 상암동 향동천 나무 심기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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