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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승자 누가될까?…"LG화학·CATL·삼성SDI, 3년 뒤 성장률 가장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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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LG화학·CATL·삼성SDI·BYD·삼성SDI 5사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할 것"

전기차 배터리 승자 누가될까?…"LG화학·CATL·삼성SDI, 3년 뒤 성장률 가장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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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향후 3년 뒤 전기차 배터리 기업 중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중국의 CATL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LG화학, CATL, 파나소닉, BYD, 삼성SDI 등 5개사가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2023년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성장률은 2019년 대비 30% 성장한 137억22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55% 증가한 135억2100만달러, CATL은18% 늘어난 109만66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LG화학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파나소닉은 7% 증가한 57억4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삼성SDI의 성장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배터리 납품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의 경우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해 중국차와 미국 GM, 국내 현대차 등 다양한 국가, 다양한 전기차종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다.


노무라는 10년 뒤 2030년 전기차 시장이 현재보다 30%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세영 노무라증권 본부장은 "2030년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각각 20% 성장해 전체 전기차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신에너지자동차(NEV) 시장점유율은 6%에 불과했으나 2030년 48%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의 크게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정부 보조금 정책을 꼽았다. 이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와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출하량이 가장 높은 것과 맥락이 같다.


박세영 노무라증권 본부장은 "현재 전세계 국가 중 노르웨이의 전기차 출하량이 68%로 가장 높다"며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조금이 높고, 세공제와 톨게이트 수수료 면제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정부 정책이 전기차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티핑포인트로 정부 보조금 정책 등 전기차에 대한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전기차 판매 이익이 나야 생산을 늘릴 수 있지만 아직까지 전기차는 완성차 기업에 이익을 주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경제적으로 전기차 구매가 내연기관차보다 이득이라는 토털코스트오너십(TCO)이 있어야 전기차 산업의 티핑포인트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있어 테슬라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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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테슬라는 내년에 상해 공장 생산 규모가 현재보다 두 배 늘어나 테슬라에 납품하는 배터리 부품사들도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중국 배터리 업체 등 관련 부품사들도 테슬라 생산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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