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시계아이콘02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영화 '사냥의 시간'·'기생충'의 최우식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AD


현실도피 꿈꾸는 '사냥의 시간' 기훈과 계급상승 목말랐던 '기생충' 기우, 현대 살아가는 청년·서민과 닮아


"오늘 근본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벌어 이 집을 사겠습니다. 아버지는 그냥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영화 '기생충'의 마지막 대사다. 기우(최우식)가 한다. 불가능한 계획이다. 그도 안다. 이미 케빈으로 위장해 욕심부리다 화를 입었다. 기우는 다혜(정지소)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면 혼맥으로 가족이 높은 지위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민혁(박서준)이 아니었다. 계급 상승에 대한 욕심도 덜했다. 꿈을 꾸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너 만약에 이 집이 우리 것이 된다면, 여기서 우리가 산다 치면, 어디를 네 방으로 쓰고 싶니? 이 남궁현자 선생님의 이 걸작 하우스에서 어디가 네 마음 쏙 드냐 이 말이지(기우)."

"아 몰라. 일단 살게 해줘봐. 내가 살면 고민을 해볼게(기정)."

"아니, 지금 살고 있잖아. 이렇게 거실 한복판에서 술도 잔뜩 마시면서(기택)."

"그렇죠. 이게 사는 거지. 사는 게 별거 있나(기우)."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기우의 소박하고 덤덤한 성격은 최우식을 만나 설득력이 배가된다. 왜소하고 깡마른 체구. 얼굴은 가냘프다 할 만큼 섬세하고 연약하다. 스스로 비리비리하다고 말할 정도다.


그동안 영화에서 그려온 배역들도 다르지 않다. 무책임한 아버지를 피해 보호시설 '그룹 홈'에서 지내는 '거인(2014)'의 영재가 대표적인 예다. 겉보기에는 신부가 되려는 모범생이지만 하루하루 눈칫밥을 먹으며 생활한다. 남몰래 후원 물품을 훔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계속된 방황은 최우식의 유약한 얼굴에서 좌절로 읽힌다.


"가만히 있어도 가엾어 보이나 봐요. 부모님까지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나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데…(웃음). 불쌍한 배역을 맡을 때가 편하긴 해요. 연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아등바등 사는 모습을 그리다 보면 때로는 자유로운 느낌까지 받죠. (영화 관계자들도 그렇게 보시는지) 비슷한 성격의 배역들로 섭외 요청이 많이 들어와요. 피하지 않아요. 더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부산행(2016)'의 영국이나 '마녀(2018)'의 귀공자도 강인한 면이 부여됐을 뿐 본질은 같다. 야구 배트로 좀비를 물리치고 초능력으로 자윤(김다미)을 위협하지만 결국 두려움과 열등감으로 귀결된다.


'사냥의 시간'에서 연기한 기훈도 동일선상에 있다. 얼핏 보면 동네 깡패다. 노랗게 염색한 머리와 휘황찬란한 목걸이. 담배를 빠금빠금 빨면서 거칠고 속된 말을 늘어놓는다.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는 얼굴이에요. 그래서 욕심이 났죠. 한편으로는 겁도 났어요. 자칫 잘못하면 담배 태우고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어색하게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분위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지나치게 연기를 꾸며낼 것 같았어요. 촬영하면서 여느 때보다 긴장을 많이 했죠. 윤성현 감독이 저의 어떤 면을 보고 기훈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궁금해요."


특유의 유약하고 의존적인 얼굴이다. 기훈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의 제안으로 장호(안재홍)ㆍ상수(박정민)와 함께 도박장을 습격한다. 그는 소총 탄알을 한 번도 발사하지 않는다.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박해수)에게 쫓길 때도 마찬가지. 오히려 심장을 조여오는 악몽 같은 시간에 사시나무 떨듯 부들부들 떤다.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기훈의 경우 다른 배역들과 달리 가족사가 그려진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싶은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처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착한 심성만으로 헤쳐나갈 수 없는 험난한 세상을 구체화한 설정이다.


기우는 부모가 위기에 놓이자 대만 밀항을 포기한다.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도 고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재촉한다. 우연히 준석과 마주치자 아무 일 없다는 듯 실쭉 웃는다.


"어디 가?"

"아, XXX야. 너 어디 있었어? 계속 찾았잖아."

"어, 나 잠이 안 와서 우리 이따가 배 탈 곳 좀 둘러봤지. 무슨 일 있어?"

"아니, 너희 배 타고 가는 거 보고 가려고 했는데, 밤 되면 집에 가기도 힘들고. 해 떨어지기 전에 가려고."

"야, 진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준석의 담배를 빼앗아 피우며)야, XX. 뭔 일은. 네 뱃멀미나 걱정해. 장호 잘 챙기고. 갈게. 곧 보자."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이 장면의 핵심은 준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아니다. 부모에 대한 걱정과 애끓는 그리움이다. 최우식은 "태연한 척 구는 모습만 친구들을 위한 행위"라고 말했다.


"시나리오에는 담배를 빼앗아 한 모금 빨아들이는 지문이 없어요. 촬영장에서 고안한 거예요. 오랜 친구에게 걱정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지나친 움직임으로 담고 싶었거든요. 처음 연기할 때는 헤어지는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같은 연기를 몇 차례 반복하니까 기훈이 그런 여유를 가질 이유가 없겠더라고요. 내일 아침이면 배를 타고 떠날 친구들이잖아요. 무슨 특별한 감정이 있겠나 싶었어요. 그래서 부모를 걱정하는 마음만 품고 다시 연기했죠."


'기생충'의 기우 역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뒤늦게 깨달았다. 다혜와 키스를 나누고 생일 파티가 열리는 정원을 내려다보며 "나 여기에 잘 어울려?"라고 물었다. 이렇게 자각한 뒤 수석을 들고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내려갔다.


[라임라이트]유악하고 의존적인 얼굴…그래서 공감되는 얼굴


기훈은 결국 기우의 디스토피아식 변형에 가깝다. '기생충'에서 산수경석에 담긴 계급 상승의 꿈이 악몽으로 변한다면 '사냥의 시간'에서는 돈과 총에 실린 현실 도피의 꿈이 철저하게 가로막힌다. 아무리 "실전은 기세"라고 호방하게 외쳐도 기우와 기훈은 민혁이 될 수 없다.


AD

최우식은 견고한 계급의 장벽 끝을 뚫어지게 응시한다. 유약하고 의존적이지만 무심하지 않은 눈빛. 여전히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