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韓, 美 검진에 놀라‥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는 韓 칭찬‥자국 언론 상대로는 韓 견제
"미국보다 먼저 백신 개발한 국가있다면 경의 표하겠다"

트럼프 "韓, 美 검진에 놀라‥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종합)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진에 대해 대단하다(incredible)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연말까지 개발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소재한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폭스뉴스의 가상타운홀 미팅에 참석,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자화자찬을 하던 중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25일 열린 폭스뉴스 가상타운홀에서는 "미국의 검사가 한국보다 더 낫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국의 두 달치 검사량보다 미국의 지난 8일간 검사량이 더 많다는 것이 주장의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백악관코로나19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수차례 한국보다 많은 검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치켜세우면서도 자국 언론과 상대할 때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국 코로나대응은 최상의 모범"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월24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굉장히 잘했다” “의료장비를 지원해 달라”고도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백신 개발도 미국이 주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지금까지의 백신 역사에서 앞서 왔다. 우리보다 먼저 개발하는 국가가 있다면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