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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봄철에는 슬라이스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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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봄철에는 슬라이스가 무서워" 슬라이스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스윙 궤도를 아웃-인에서 인-아웃으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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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초, 중급골퍼에게 잔인하다.


구질의 일관성이 부족해 봄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골퍼 대부분은 특히 슬라이스(Slice)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드라이브 샷을 하면 공이 깎여 맞아 힘 없이 날아가고, 바람이 공을 몰고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이나 깊은 러프에 떨어뜨린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 슬라이스는 영원한 고통과 숙제(Most amateurs suffer from a slicing problem)다.


슬라이스는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공이 날아가다가 사이드 스핀(side spin)이 걸리면서 갑자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이다(The slice is a golf shot that bends far to the right when hit right-handed golfers). 바나나처럼 공이 휘어진다고 해서 슬랭으로 '바나나 볼(Banana ball)'이라 부르고, 상습적으로 슬라이스가 자주 나는 골퍼는 '슬라이서(slicer)'라 고 놀린다.


골프공의 비행원칙(Golf Ball Flight Law)에 의하면 슬라이스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 처음에 공이 왼쪽으로 가다가 서서히 오른쪽으로 휘는 드레디드 슬라이스(Dreaded slice)와 아예 처음부터 오른쪽으로 가면서 점점 더 휘어지는 푸시 슬라이스(Push slice)다. 드레디드는 푸시 슬라이스보다 더 교정이 어렵다. 슬라이스의 원인은 무엇일까?(What causes a golf slice?)


보통은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 열리기 때문이다(Slices are caused by reaching impact with the face of your club open). 또 위에서 아래로 너무 가파른 각도로 내려쳐 스윙 궤도가 아웃(Out)에서 인(In)으로 들어오면서 공이 깎여 맞는다(Coming 'over the top' and sweeping across the ball from outside to in easily turns into a particularly bad banana bal).


일단 왼손 그립을 안으로 틀어 장갑의 상표가 보이도록 스트롱 그립(Gripping the club tightly)을 잡고, 클럽 헤드가 공과 직각으로 되도록 연습하는 게 방법이다. 클로즈 스탠스(Close stance)를 취한 뒤 티를 높게 꽂아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를 예방한다. 셋업에서 공을 왼쪽 발끝에 놓으면 아웃사이드 인 스윙을 방지할 수 있다(Position your golf ball properly in your set up).


A: I've hit a slice again. what a poor shot! Where did it go?(또 슬라이스네요. 참 형편없는 샷이군요! 공은 어디로 갔어요?)

B: It sliced into the penalty area on the right(슬라이스가 나 오른편 페널티구역으로 날아갔어요).

A: Because of my slices, I can hardly ever keep my ball in the fairway(슬라이스 때문에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기가 엄청 어렵네요).

B: That sounds like trouble(정말 문제네요).

A: What was the cause of my slicing?(내 슬라이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B: Like many other slicers, you're cutting across the ball. To correct a slice, You have to change your swing path from out-to-in to in-to-out(보통 슬라이스 나는 골퍼들처럼 공을 깎아칩니다. 슬라이스 교정을 위해서는 스윙 궤도를 아웃-인에서 인-아웃으로 바꿔야 합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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