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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 대신증권·신한금융지주 등 10개사 ESG등급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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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 6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10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월 1차 ESG 등급 조정 이후 올 1분기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한 것이다.

KCGS, 대신증권·신한금융지주 등 10개사 ESG등급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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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된다. 2차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 8사, 2사로 나타났다.


환경경영 분야에선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폭발사고 발생을 반영해 B에서 C로 조정됐다.


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선 롯데케미칼, 신한지주, 현대제철, BGF리테일, 쌍용양회, 대신증권, KT, 팬오션 등의 등급이 낮아졌다. 신한지주는 자회사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 연루됐다는 판단에 A에서 B+로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감원 조사 및 검찰 압수수색 등이 반영돼 B+에서 B로 조정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신한금융투자와 신화실업 두곳이 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무역금융펀드 관련 부실 은폐·사기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B+에서 B로 하락했다.



KCGS 관계자는 "개별 등급 보정에 따라 5개사의 통합등급이 한단계 하락했다"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해 다음 등급 조정은 7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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