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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민심-공주·청양·부여] 박수현, 정진석에 설욕하나…여론조사에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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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민심-공주·청양·부여] 박수현, 정진석에 설욕하나…여론조사에서 '추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지난달 26일 충남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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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충남 공주·청양·부여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제1야당 원내대표 출신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었다.


여론 조사 결과 추이를 보면 박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박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달 들어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박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7∼8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43.7%, 정 후보 34.5%, 김근태 무소속 후보 5.2%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정 후보 격차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를 살짝 넘어서는 수치다.


박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특히 40대는 박 후보 76.1%, 정 후보 10.4%로 박 후보가 절대 강세를 보였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47.8%를 얻어 36.7%에 그친 박 후보를 앞섰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4일 선거구 주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3.8%, 정 후보가 37.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 범위(±4.4%포인트) 이내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5.3%, 정 후보가 40.2%로 격차가 5.1%포인트로 좁혀졌다.


대전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선거구 주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2.7%, 정 후보 38.4%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이내였다.


MBN과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5일 선거구 주민 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3.5%, 박 후보 35.3%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박 후보에 오차범위(±4.2%포인트)이내인 8.2%포인트 앞선 것이다.


4개 여론 조사만 놓고 보면 박 후보가 지난달 29~30일 조사에서 4.3%포인트 차이로 역전한 뒤 6.2%포인트→9.2%포인트로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 후보와 정 후보는 지난 총선 때도 맞붙었다.


당시에는 정 후보가 3.1%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정 후보는 공주에서는 박 후보에 패했지만 부여와 청양에서 승리해 승자가 됐다.


하지만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이 공주, 청양, 부여의 기초 단체장을 석권했다.


두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정치적 체급을 올렸다.


20대 총선에서 승리해 4선 고지에 오른 정 후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당 대표 권한대행을 했다.



낙선한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돼 주목을 받았고 총선 출마 전까지는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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