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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속투자 확대…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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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시 반도체 생산시설 3조원 투입

SK하이닉스, 실속투자 확대…경쟁력 제고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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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속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의 반도체 생산시설에 3조2999억원을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우시 생산시설 보완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메모리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SK하이닉스가 이번 보완 투자를 통해 생산 규모를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3만장 가량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최근 투자한 펀드는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또한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3억4천4백7십만달러(한화 4200억원) 규모다. 매각 작업은 이르면 8월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매그나칩반도체는 패널 업체를 보유하지 않은 논캡티브 기준 세계 1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급 업체로 알려졌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이번 인수로 신설법인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반도체 생산 기술에 대한 협력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8인치(200㎜)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주의 깊게 살피기 위한 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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