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 1~2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교민 중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귀국한 교민 514명 중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중앙재난안전재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514명 중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1차 귀국 교민 중 6명이, 2일 2차 귀국 교민 중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뤄진 유증상자 대상 검사에서는 1·2차 귀국 교민 중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탈리아 귀국 교민 514명 중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1차 교민 무증상자 중 4명이 미결정 판정으로 재검사 예정인만큼 향후 이탈리아 교민 중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차 교민 중 재검사 대상이었던 1명은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탈리아 귀국 교민 중 1차 교민은 강원 평창군 더화이트호텔에서, 2차 교민은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확진자는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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