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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4일 예정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 고3 등교 다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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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테스트베드 돼선 안 된다"

스마트기기 고3·중3부터 기기 대여
초 1~3학년 원격수업 등 다시 안내

교육부 "24일 예정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 고3 등교 다시 검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열린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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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오는 24일 치러질 예정인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고3 학생만 등교한 후 실시하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교육부가 이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모의고사라도 한 번 치르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전원 합의가 됐지만 24일 등교해서 시험을 치르기는 아직 이르다 판단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논의를 거쳐 그즈음 다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4월 2일에서 4월 16일, 4월 17일로 미뤄진 데 이어 24일로 연기됐다.


중간·기말고사 등과 관련한 평가 가이드라인은 다음주 초 교육부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 전까지 스마트 기기를 갖고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 대여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 미보유 학생은 3월31일 기준 2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학습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기기는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대여가 되지 않는다.


대여 스마트기기는 가장 먼저 9일 온라인 개학을 하는 고3·중3 학생들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추후 16일 개학하는 고1·2, 중1·2,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13일까지는 스마트 기기를 대여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일로 가장 개학이 늦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 방식과 스마트 기기 대여 원칙은 다음주에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 물량은 31만6000대다. 교육청 별로 학교 보유수량 대비 필요 수량을 파악하고 적은 경우 각 학교로 배정할 예정이다. 교육 급여자인 경우 교육정보화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인터넷 설치 비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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