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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필리핀서 입국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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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거주 40대 여성, 10대 딸…해외감염 추정

용산구,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필리핀서 입국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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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코로나19 13,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3번 확진자는 필리핀 거주 40대 여성이고 14번 확진자는 13번 확진자의 딸(10대)이다.


해외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같은 날 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병원은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이다.


주요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다.


▣ 4월 1일(수)

- 04:00 : 인천공항 도착 (마스크 착용)

- 06:17 : 남영동 소재 임시거처 이동 (택시 이용, 마스크 착용)

- 19:49 : 구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후 도보로 귀가 (마스크 착용)


※ 역학조사관 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음


구는 확진자 임시거처 주변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외유입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자가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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