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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잭, 코로나19 사망...할리우드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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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잭, 코로나19 사망...할리우드 애도 물결 헐리우드의 거장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다. 사진=앤드루 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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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스타워즈'와 '어벤저스', '토르:라그나로크'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거장 배우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잭의 사망소식에 할리우드는 애도 물결로 가득하다.


영국 BBC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잭이 이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잭의 대변인에 따르면 "잭의 아내가 코로나19로 호주에서 격리 생활 중이어서 임종을 지키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장례식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의 아내이자 억양 코치로 활동중인 가브리엘 로저스는 트위터에서 '잭이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마치 가족이 함께 있는 듯 평화롭게 잠들었다'고 말했다.


잭은 최근까지도 로버트 패티슨 주역 영화 '배트맨'에서 억양 코치로 활동 중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 홈스'(2009) 작업에도 함께했고 '어벤저스', '토르:라그나로크'에도 참여하는 등 1982년부터 80편의 영화 작업을 했다. 스타워즈 속편인 '라스트 제다이', '깨어난 포스'에서는 배우로도 출연하면서 영화계 입지를 다졌다.



그와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배우 그렉 그룬버그는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역시 "우리에게 훌륭한 방언 코치가 돼주었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추모했다. 이뿐 아니라 영국 배우 빌리 보이드도 "그는 최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고 항상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하는 등 할리우드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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