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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로메로 '시체들의 새벽' 42년 만에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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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로메로 '시체들의 새벽' 42년 만에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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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 ‘시체들의 새벽(1978)’이 42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피터팬픽쳐스는 내달 15일 이 영화를 국내에서 처음 개봉한다고 31일 전했다. 로메로 감독은 서인도제도 부두교 의식에서 유래한 좀비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면서 대혼란에 빠진 세상을 그린다. 그가 초저예산으로 제작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에서 좀비는 멍한 눈으로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물린 사람은 한결같이 좀비가 된다. 이처럼 잔혹한 설정은 이후 제작된 여러 영화들이 차용하면서 장르 규칙이 됐다. ‘시체들의 새벽’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흥행해 열 배 넘는 제작비를 들여 완성됐다. 쇼핑몰을 배경으로 좀비와 싸우는 장면 등을 연출하며 미국 자본주의의 무분별한 소비문화를 비판해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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