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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29일 초대형발사포 참관 여부 확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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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코로나로 100명 사망설도 불가"

통일부 "김정은 29일 초대형발사포 참관 여부 확인 불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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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9일 진행한 초대형방사포 사격시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통일부가 30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29일 발사 참관 여부와 불참으로 판단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취지의 질문에 "29일 초대형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관해서는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초대형발사체와 관련해 통일부가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소관부처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는 3월 29일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방사포의 전술기술적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면서 "시험 사격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군 당국이 파악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초대형방사포'라고 확인한 셈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참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올해 들어 네 차례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진행했는데,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을 의식해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하지 않으며 도발의 수위 조절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무기 발사 사진과 목표물을 타격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사진 등을 3면에 게재하며 보도의 무게감을 낮췄다.



통일부 "김정은 29일 초대형발사포 참관 여부 확인 불가" 북한이 지난 29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29일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알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통일부는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거듭 주장해오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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