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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담·예배·강의…코로나發 '언택트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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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담·예배·강의…코로나發 '언택트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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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의 온라인 전문가 상담서비스인 '지식iN 엑스퍼트'와 카카오TV 라이브방송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전문가 상담부터 예배, 강의까지 온라인을 통해 받는 '언택트(Untactㆍ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실시간 온라인 채팅으로 각 분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지식iN 엑스퍼트'는 2월 대비 3월 일평균 상담건수가 79.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문가의 지식이 필요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는 1~5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온라인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회계ㆍ감사,노무,운세,피트니스,마음상담 등 총 13개 분야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에는 '마음상담', '피트니스' 분야 상담이 인기를 끌었다. 마음상담의 3월 상담건수는 전월대비 61%가 증가했고, 피트니스는 55%가 증가했다. 지식iN 엑스퍼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한근영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비대면 상담은 감염위험을 현저하게 줄여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바로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상담·예배·강의…코로나發 '언택트 문화' 확산



국내 월간이용자가 4485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도 언택트 문화의 중심에 있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회의나 친목 모임이 카카오톡을 통해 대체되고 있다. 직장인 박종민(30)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모임에 카카오톡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톡으로 참석했다. 박 씨는 "코로나19로 단체로 모이는 상황은 부담스러워 생각해낸 방안인데 생각보다 대화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교행사, 강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여야 하는 경우에는 '카카오TV 라이브'가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TV의 라이브방송 진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40% 가량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교회 예배나 온라인강의(교육) 등 새로운 사용 패턴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요일별로는 주말 라이브 방송의 활용률이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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