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초속 24m 이상 '강풍특보' 발표
소낙성 비까지 동반 전망
낮 기온 10도 내외 떨어졌다 20일부터 회복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내일(19일) 새벽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줄 것으로 18일 예보했다.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20일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최대순간풍속은 강원영동 초속 34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밤까지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평년 대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9일 오후부터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수도권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에 머무는 등 대부분 쌀쌀하겠다. 20일부터 다시 포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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