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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4시간만에 '코로나19'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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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4시간만에 '코로나19' 진단한다 국내 연구진이 생물학 실험실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출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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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손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몇 개 없는 3등급 실험실이 아니어도, 일반 생물학 실험실에서 진단할 수 있고 감염 여부도 4시간 만에 알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정부가 시급하게 도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의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실험실에서 4시간만에 진단한다
실험실에서 4시간만에 '코로나19' 진단한다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법은 코로나19의 무증상을 입증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에만 특이하게 존재하는 9개 DNA 부위를 증폭하고, 이중 특정 DNA 4개와 검진자의 DNA를 비교 분석해 진단한다. 이중 하나라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4 부분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진단법은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3등급 실험실이 아니어도, 유전자증폭기술(rt-PCR)을 위한 장치만 있으면 언제든 진단할 수 있다. 검사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검사비용은 1만8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연구팀, 공공 목적이면 진단법 공개
실험실에서 4시간만에 '코로나19' 진단한다 10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61%) 내린 1,942.85에 하락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 진단법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활용하려면 연구팀이 개발한 유전자 염기서열 세트인 '프라이머'가 필수적이다.


이창준 단장은 "미국 질병관리본부 프라이머를 활용해 실험했지만 정확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며 "공공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프라이머 서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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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통해 "다른 실험실에서도 손쉽게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음성여부 판별이 가능할 것"이라며"이 방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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