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대구신보, 소상공인 원스톱 보증상담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찬희)은 8일 지역경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상담·서류접수·현장실사 위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급격한 소비심리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피해가 확산되자 신속한 금융 지원을 요구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신청을 위해 보증재단과 은행을 오가던 업무절차가 간소화됐다. '원스톱 보증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DGB대구은행에서 보증서 발급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신속 상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대구·경북 지역별 거점점포 10곳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담 창구를 설치해 소상공인 사업장 방문 상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경영 애로 자영업자에 대한 무료 전문컨설팅 제공과 서민금융지원 한도 1000억원 확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이번 대구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으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전담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금융지원 서비스로 지역 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