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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se Club]북 ‘신무기 4종세트’ 방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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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se Club]북 ‘신무기 4종세트’ 방어 가능할까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을 시 원점을 선제타격한다는 개념의 킬체인(Kill Chain)과,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북한의 핵 공격 시 김정은을 비롯한 지휘부를 응징한다는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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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군의 방어체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600mm급 초대형 방사포를 실전배치를 완료했다면 신형전술유도탄(전술유도무기ㆍ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와 함께 신형무기 4종세트를 완성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방사포는 600mm급 초대형 방사포다. 방사포는 여러 개의 발사관을 묶은 다연장 로켓으로, 일시에 목표물을 향해 여러 발의 포탄을 퍼붓는다. 북한은 240mm급 방사포와 함께 합동타격훈련을 진행해 사실상 실전배치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군은 점점 증강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방어지역을 확대하고 미사일 요격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대(탐지거리 800㎞ 이상) 및 이지스 구축함 레이더(SPY-1D)를 추가해 전 방향에서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 탐지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패트리엇과 철매-Ⅱ를 성능개량해 배치하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을 개발 완료해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등 전략표적 타격을 위해 지상ㆍ함정ㆍ잠수함ㆍ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정밀 유도탄도 확충한다.


한편, 북한이 이번에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50㎞가량 떨어진 통천군에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북이 지난해 맺은 9ㆍ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곳이 통천이다.


남북은 군사합의에 따라 MDL로부터 5㎞ 내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했다. 또 해상에서는 서해의 경우 남측 덕적도 이북으로부터 북측 초도 이남까지의 수역, 동해의 경우 남측 속초 이북으로부터 북측 통천 이남까지의 수역에서 포사격 및 해상 기동훈련을 중지하기로 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군사합의 위반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한미 연합연습이나 남측의 첨단무기 도입 등을 비난하는 북한이 앞으로 군사합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경고음을 발신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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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 분석관은 "(이번 미사일은)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 북쪽 15km 호수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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