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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사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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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0 ~ 4월8일 박물관자료 공개구입

용산역사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용산구가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강로동 옛 철도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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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준공 예정인 용산역사박물관 전시, 소장 자료 확보를 위해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도신청서를 받는다.


구에서 찾고 있는 자료는 문화재급 유물 뿐 아니라 ▲조선시대~근·현대시기 용산지역 외국군대 주둔 관련 자료 ▲용산철도병원 관련 자료 ▲용산 독립운동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현대 용산의 철도 관련 자료 ▲용산 도시개발 관련 자료 ▲조선후기 개시장(開市場) 등 용산포구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광복이후 용산의 산업·공장 관련 자료 ▲용산 거주와 관련한 외국인 생활사 자료 ▲용산지역 마을 관련 자료 ▲용산 관련 문화예술 자료 ▲용산지역 민간신앙?종교 관련 자료 ▲용산의 도시생활사 자료 등 용산의 역사·도시사·산업·문화 등을 아우른다.


참가자격은 개인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 등이며,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 명으로 신청해야 한다.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문화재는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30일부터 4월8일까지 매도신청서, 자료명세서 등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j2210@yongsan.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yongsan.go.kr)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용산 역사박물관에서 전시,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모든 자료가 구입대상”이라며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명세서에 자료의 소장경위와 내용을 상세히 적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서류심사를 거쳐 자료 실물접수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이어 자료평가위원회를 개최한 뒤 심의 결과에 따라 매매 협의를 진행, 구입 예정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6월까지 매매계약을 완료한다. 매매가 되지 않은 자료는 절차에 따라 반환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21년까지 한강로동 옛 철도병원 부지(한강대로14길 35-29, 등록문화재 제428호)에 용산역사박물관을 짓는다.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2429㎡ 규모다.


등록문화재인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실내 구조 변경과 주변부 정비공사만 시행하기로 했다. ▲전시실(972㎡) ▲수장고(243㎡) ▲교육실(170㎡) ▲사무실(194㎡) ▲공용공간(850㎡)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구가 확보한 박물관 자료는 1600여점이다. 주요 수집품으로는 1925년 한강대홍수 사진첩 '천령맹위 경성부근수해사진화보', 일제강점기 '경성부 제2기 휘장 수로 덮개', '경성전기학교 졸업앨범', '용산정거장 엽서', '용산 철도 객차 수리소 철간판' 등이 있다.


구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박물관 자료를 기증 받고 있다. 자료 원본 또는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방문·우편·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심의 절차를 거친 후 실물자료 기증을 받는다.

용산역사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일제강점기(1910년대) 용산정거장 엽서. 용산역이 경의선의 시발점이 되자 유럽식 목조 2층 건물로 크게 신축했으나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


그동안 기증받은 자료는 서계-청파동 봉제공장에서 사용됐던 ‘재봉틀, 재단가위’(이상태 기증), 1970~90년대 용산구 생활사 자료(서신유 기증), 벨기에대사관 현판(벨기에대사관 기증), 방글라데시 전통의상과 인력거 ‘릭샤’(주한방글라데시대사관 기증) 등이다. 지역 주민과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기증에 참여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이 겪어 온 삶과 문화를 기록하고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을 세운다”며 “내실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자료를 엄선해서 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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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지역정책과(☎2199-754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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