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리니지2M 매출 상승 기대…목표주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25% 올린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니지2M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빠르면 3분기 말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가 기대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블레이드&쏘울2, 아이온2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모바일에서도 다수의 흥행작을 확보해 지식재산권(IP)과 확대되고 실적도 성장하는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존재하나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 것으로 보인다. 게임산업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게임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어 주 성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민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저 트래픽을 포함한 각종 지표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게임 출시 초기에 나오던 우려와 부정적 시선이 사라져 안정적인 상황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리니지2M은 출시 100일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1분기 리니지2M의 매출은 4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3월 대규모 업데이트는 서버 이전을 통해 유저들을 한곳에 모으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업데이트 이후 빠르면 2분기 중에 공성전 도입을 통해 매출을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