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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se Club]트럼프대통령 전용헬기 올해 교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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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se Club]트럼프대통령 전용헬기 올해 교체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매일경제 김호영기자> 201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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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헬기는 올해 바뀔 것인가. 미국은 지난 2013년 대통령의 전용헬기인 '머린 원'의 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1호기가 올해안에 도입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는 전용기는 '에어포스 원'이라 불리며 전용헬기는 '머린 원'으로 불린다. 미국은 전용헬기 교체를 위해 2013년부터 23대의 헬기구매사업을 추진했다. 1호기는 올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미 전용헬기 입찰에 도전한 업체는 1개사 뿐이다. 러시아 출신 엔지니어 이고르 시콜스키가 설립한 시콜스키 항공이다.


마린원은 시콜스키사가 사실상 독점해왔다. 현재 미국의 마린원은 모두 스콜스키사가 제작한 대형 기종인 VH-3D(Sea King) 11대와 소형 기종인 VH-60N(나이트호크) 9대를 사용한다. 하지만 2013년 헬기교체사업 당시 시콜스키사는 VH-30D나 VH-60N을 대체할 S-92 헬리콥터의 VIP형을 제안했다.


S-92는 주회전 날개 4개인 다목적 헬기로 길이 17.17m, 높이 4.71m이며, 동체 길이는 17.1m, 동체 폭은 5.26m다. 최대 속도는 시속 306km, 순항속도는 시속 280km, 최대 항속거리는 999km이다.엔진은 제너럴 일렉트릭제를 사용한다. 대당 가격은 3200만 달러였다. 승무원은 2명이 탑승인원은 최대 19명이다.


록히드마틴사는 스콜스키사와 처음부터 손을 잡을 생각이 없었다. 첫 파트너는 아우구스타웨스트랜드였다. 지난 2005년에는 시코로스키를 꺾고 머린 원 교체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백악관의 요구조건이 늘어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2009년 9 대의 시험비행기가 인도되고 난 이후 취소됐다. 당시 20대의 교체비용은 130억달러였다. 한화로 14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마린원은 UH-34기종이었다. 1954년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헬기에 불편함을 느껴 변경을 지시, UH-34기종으로 대통령 헬기가 바뀌게 됐다. UH-34기종을 최초로 사용한 이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해군 장교출신인 케네디 대통령은 전용헬기 관리 및 운용, 의전을 해병대에 맡겼다.


이후 대통령 헬기는 해병대 1호헬기, 즉 마린원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기체 길이 약 22m로 최대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다. 엔진 3대를 탑재해 하나에 결함이 생기거나 적의 공격으로 파손되어도 비행에 지장이 없다. 마린원은 각종 통신시설과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 및 대탄도탄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기종이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교체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마린원은 2017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때 이용했다. 미국으로부터 수송기를 이용해 공수된 마린 원은 프로펠러와 동체 일부가 분해된 채 들어와 다시 조립해 활용한다.


마린 원은 미국 대통령을 위한 미국 해병대의 호출부호로 제1해병헬리콥터비행대대(HMX-1,나이트호크)에서 운용하는 구형인 VH-3D 시 킹 헬기 또는 보다 작은 신형 VH-60N 화이트호크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해외 순방 시에는 VH-60N 화이트호크가 활용된다. 마린 원(VH-60N 화이트호크)의 성능은 일급 기밀로 일부 알려진 것만 살펴보면, 최고속도 시속 295㎞, 최대 상승 고도는 5790m에 이르며 주야간 전천후 운항 및 자체 탐색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열 추적 미사일에 대항하는 플레어와 레이더 유도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채프 및 적외선 유도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AN/ALQ-144A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기파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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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도 전용헬기가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전용헬기는 공군 소속으로 AS-330 퓨마, UH-60 등을 주로 이용하다가 2007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때 시코르스키 S-92 3대를 구매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각종 무기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데 필요한 레이더 경보수신기와 적외선 방해 장치, 미사일추적 기만장치, 디지털화된 자동조종장치(AFCS) 등을 갖추고 있다. 최대속도 시속 295㎞, 항속거리 702㎞, 체공시간 3시간 등이며 최대 18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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