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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日 여행경보' 발령…한국은 '지역사회 확산국'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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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일본에 '1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이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 본토 외에 여행경보를 내린 것은 전날 홍콩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다. 중화권 외 국가로는 처음이다. 1단계 여행경보는 '통상적인 예방조치' 당부 수준으로, 여행을 취소하라는 권고보다는 낮은 '주의' 수준에 해당한다.


CDC는 지난달 27일 중국 본토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최고단계인 3단계 '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불필요한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이와 별개로 미 국무부는 중국 본토에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 경보를 내린 상태다.


CDC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국가' 명단에 추가했다. 아직 여행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여행경보 지정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총 7개국이다.



한편 이날 오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00명 늘어난 20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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